기사제목 한-인니 산림부처,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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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산림부처,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협력

기사입력 2021.09.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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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산림협력센터 개소 10주년 온라인 기념식 [한인니산림협력센터 제공]

 

한-인니 산림협력센터, 개소 10주년 기념식 성황리에 열려

 

한-인니 산림협력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양국 산림 부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6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센터는 우리나라 산림청과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가 공동으로 설립한 기관으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본부가 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최병암 산림청장과 시티 누르바야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장관,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대사를 비롯해 양국의 산림 분야 관계자 200여명이 온·오프 라인으로 참석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환영사에서 "인도네시아는 브라질, DR콩고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인 만큼 글로벌 기후변화에 맞서 대응과 협력이 보다 중요하다"며, "이와 관련해 한-인니 산림협력센터가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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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암 산림청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인니산림협력센터 제공]

 

시티 누르바야 환경산림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한-인니 산림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한-인니 산림협력센터가 이탄지복원, 맹그로브 사업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가 산림 및 토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데 기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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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누르바야 인니 환경산림부 장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인니산림협력센터 제공]

 

박태성 대사는 축사에서 "1968년부터 시작된 한국과 인도네시아 산림 협력의 역사가 양국의 공식 외교관계 수립(1973년)보다 더 일찍 시작되었고,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핵심국가이다"라며, "지난 10년 동안 한-인니 산림협력센터가 양국관계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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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성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인니산림협력센터 제공]

 

 

기념식에서 한-인니 산림협력센터 이성길 센터장은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담은 포토북(사진첩)을 선보이고, 향후 10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선포하며 한-인니 양국간 협력을 위한 핵심 센터(Center of Excellence)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림청 박은식 국제협력관은 양국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한-인니 산림협력센터가 인도네시아 주변국까지 협력범위를 확대하고,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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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산림협력센터 10년의 역사를 담은 포토북 [한인니산림협력센터 제공]

 

한-인니 산림협력센터는 2010년 우리나라 산림청과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가 설치하기로 합의하여, 2011년 7월 21일 자카르타에 소재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청사인 망갈라 와나박티(Manggala Wanabakti) 내에 문을 열었다. 한-인니 산림협력센터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산림기업을 지원하고 양국 공동의 산림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우리나라의 해외산림자원 확보와 인도네시아 산림 분야 역량 강화에 기여했고, 정부 및 민간 분야의 산림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인도네시아는 적도 부근에 위치하여 따뜻한 날씨와 넉넉한 강수량으로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과도한 벌채와 농경지로의 전환, 잦은 산불 등으로 인해 산림 훼손 또한 심각하다. 이에 산림청은 한-인니 산림협력센터를 통하여 산림분야 인사교류, 산림바이오매스 조림 및 바이오에너지 산업 등에 투자한 우리나라 기업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관리와 기후변화에 관련된 산림자원 개발 투자 컨설팅 및 행정 지원, 현대식 양묘장 관리, 산림 생태관광 교육 및 생태관광 자원개발, 산림분야 인사교류 등의 업무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해외산림자원 확보와 인도네시아의 산림분야 역량강화에 기여해 왔고, 정부 및 민간 분야의 산림협력 확대를 위하여 노력해 왔다. 


특히, 막대한 탄소를 품고 있는 이탄지(peatland, 泥炭地)가 화재로 인해 대량의 탄소를 대기 중으로 배출하는 것을 막고 이탄지의 산림축적을 강화하기 위하여 인도네시아 정부와 손을 맞잡고 실시하고 있는 잠비주 이탄지 복원 프로젝트는 글로벌 기후변화 시대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인니 산림협력센터는 올해 개소 10주년을 맞아 ‘팬데믹 시대의 숲 사진 및 비디오 공모전’, ‘한국 유학 설명 웨비나’를 성황리에 마쳤고, 한인니문화연구원과 함께 ‘인도네시아 이야기 문학상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한-인니 산림협력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행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https://kifcjakart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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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산림협력센터 10주년 기념식 장면 [한인니산림협력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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