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곤두박질' 인니 여객기 사고 미궁 빠지나…"1년 더 조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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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두박질' 인니 여객기 사고 미궁 빠지나…"1년 더 조사 필요"

기사입력 2022.01.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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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교통안전위, 스리위자야 항공 추락 1주년 중간보고서 발표

작년 1월 9일 자카르타 이륙 직후 추락…탑승객 62명 전원 사망

 

작년 1월 탑승객 62명이 전원 숨진 인도네시아 스리위자야항공 SJ182편 추락사고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1년간의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당국의 발표가 나왔다.

 

17일 CNN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교통안전위원회(KNKT)는 지난주 SJ182편(B737-500)의 사고조사 중간보고서를 내놓았다.

 

하지만, 작년 2월 10일 발표한 사고조사 예비보고서 내용보다 진전된 내용이 담기지 않았다.

 

중간 보고서는 예비보고서와 마찬가지로 SJ182편이 이륙한 뒤 엔진 출력조절 장치인 스로틀(throttle)의 오른쪽 레버는 고정돼 있는데, 왼쪽 레버가 뒤로 밀리면서 양쪽 엔진 출력 불균형이 발생한 점에 주목했다.

 

스로틀은 엔진 출력조절 장치로 자동차의 액셀러레이터(가속페달)와 같다. 왼쪽 레버가 뒤로 밀리면서 여객기 왼쪽 엔진만 속도가 줄었다는 뜻이다.

 

인도네시아 교통안전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조사 활동이 제약받았다"며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고, 2023년 1월에 사고 원인이 담긴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SJ182편 사고 조사에는 미국과 싱가포르, 영국의 항공 사고 조사 관계자들도 참여 중이다.

 

17일 스리위자야 사고 경위.jpg

 

 

인도네시아 저비용항공사 스리위자야 항공 소속 SJ182편(B737-500)은 작년 1월 9일 오후 2시 36분 자카르타 공항에서 보르네오섬 서부 폰티아낙을 향해 이륙했으나 4분 뒤 자카르타 북부 해상 '천개의 섬' 지역 란짱섬과 라키섬 사이에 추락했다.

 

여객기는 고도 3천322m에서 불과 20여 초 만에 바다로 곤두박질쳤고, 비상사태 발생을 알리지도 못하고 수면에 부딪힐 때까지 온전한 형태로 엔진이 작동 중이었다.

 

탑승객은 조종사·승무원 12명과 성인 40명, 어린이 7명, 영유아 3명 등 62명이며, 전원 인도네시아인이다.

 

여객기 동체가 산산이 조각났기에 희생자들 시신도 마찬가지 상태라서 수습과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재난희생자 확인팀은 59명의 시신 일부를 확인해 가족에게 인계했으나 나머지 3명의 시신은 찾지 못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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