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2014년부터 원광 수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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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원광 수출 금지

기사입력 2011.07.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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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조정장관 "2014년부터 원광 수출 금지"

하따 라자사 경제조정장관이 2014년부터 가공하지 않은 광물자원의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하따 장관은 "광물•석탄법에 따라 2014년부터 원광 수출을 중단할 방침”이라며 “이 조치가 시행되면 광산업계가 제련공장 투자를 확대해 수출 광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규정은 금과 니켈, 주석, 구리, 은 등에 적용되며, 모든 광산업체에 광물을 수출하기 전 반드시 원광을 가공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그는 “정부가 3년 안에 원광 수출을 금지하는 광업규정을 마련하고 있으며 재무부와 무역, 에너지 등 관련 부처와 협의 중”이라면서 “니켈 원광을 수출해온 업체들은 니켈을 가공한 합금인 퍼로니켈을, 구리 수출업체들은 함량을 99%이상으로 높인 가공품을 수출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따 장관은 '광업로드맵'으로 불리는 새 규정은 기업들과 정부 간 광업 계약과 채굴허가 등에 대해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재협상을 원치 않는 기업이 많지만, 양측에 모두 이득이 되는 합의점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대학교(UI) 경제학부 꾸르뚜비 교수는 “제련소를 설립하는데 3년이면 충분하다”며 “광산업체들은 채굴지에서 가까운 곳에 제련소를 건설해 운송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미국의 프리포트 맥모런 코퍼 앤드 골드와 뉴몬트마이닝, 호주의 BHP빌리턴 등 대형 국제 광산업체와 국내 업체가 광물을 생산.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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