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도권을 연결하는 경전철(LRT)이 제77주년 독립기념일인 오는 8월 17일 소프트 론칭한 후, 9월부터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무인자율운전으로 운행되는 수도권 경전철은 짜왕(Cawang)~찌부부르(Cibubur), 짜왕~두꾸 아따스(Dukuh Atas)와 짜왕~버까시 띠무르(Bekasi Timur) 등 총 연장 44.43km의 18개 역을 운행한다.
이번에 운행될 경전철 1단계 구간은 4년 이상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된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루훗 빤자힛딴 해양투자조정장관은 지난 1일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LRT 작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한 후 "LRT 운행은 독립기념일을 맞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 LRT는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자카르타~반둥 고속철, 트란스자카르타버스 및 마을버스 등과 환승체계가 구축된다”고 말했다.
LRT는 무인자율운전을 위해 무선식열차제어(CBTC) 시스템을 도입한다. 운전기사는 없지만, 관계자는 탑승하는 ‘레벨 3’을 채택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