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아세안에서 전기차 보급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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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에서 전기차 보급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들

기사입력 2022.06.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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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jpg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 [자료사진]

 

2020년 전기차 보급 및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현황.jpg
인도네시아 전기차 및 충전소 현황 [이미지 출처: KITA.com]

 

동남아시아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주요 방안 중 하나는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이다. 

 

16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서 운송 부문은 전력 부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2025년에는 최종 에너지 소비량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은 기후변화와 대기 오염 줄일 수 있는 주요한 방안이다. 

 

동남아시아에서 2030년까지 전기차 도입으로 약 1억4천만 명의 새로운 소비자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에 따르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3대 자동차 시장으로, 이들 3개국이 전체 시장의 75%를 차지한다. 이들 3개국은 아세안 오토바이 시장의 99%를 차지한다.  

 

아세안 회원국들은 다음과 같이 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설치에 관한 자체 목표를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는 2025년까지 전기차 19,000대, 전기오토바이 750,000대, 전기차 충전소 2,400개를 설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태국은 2030년까지 생산 차량의 50%를 전기차로 만들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2040년까지 내연기관차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세안에너지센터(ASEAN Center for Energy)와 말레이시아공과대학(University of Technology Malaysia)이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해서 역내에서 전기차 보급을 가속화하는 데 필요한요인들을 확인했다.  

 

아세안 10개국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전기차를 소유한 사람은 응답자의 8%였고, 전기차를 가능한 한 빨리 구매하려는 사람은 응답자의 10%였으며, 향후 5~10년 내에 전기차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힌 사람은 응답자의 84%였다.   

 

이 설문조사는 비용, 환경 편익, 인프라 등 세 가지 범주로 나눠 전기차를 구매할 때 소비자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인들을 살펴보았다. 

 

먼저 전기차를 성공적으로 보급하려면 소비자의 인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전기차를 구매할 때 비용과 인프라와 관련해 유지보수 비용(82%), 구매 비용(79%), 충전 시간(61%), 충전 인프라 가용성(54%), 배터리 비용(43%) 등 요인을 고려했다.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소셜미디어(SNS)와 쇼케이스 이벤트 등 전기차 홍보 활동도 시장을 확장하는데 중요하다.

 

전기차 보급에 장애가 되는 또 하나의 요인은 높은 차량 가격이다. 아세안 정부들은 전기차 구매 가격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고, 관세 및 세금 감면 또는 면제가 가장 일반적인 지원책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전기차에 대해 수입관세, 소비세, 판매세, 도로세가 면제돼 최대 2,500링깃(미화 589달러)의 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는다. 

 

세계에서 자동차 소유 비용이 가장 비싼, 싱가포르에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전기차 조기 구입 인센티브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전기차 구매자는 45%의 리베이트와 도로세 감면 혜택을 받는다.   

 

아세안 정부들이 전기차 구매 비용을 낮추기 위해 여러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유지보수 비용과 배터리와 전기 구입비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면 여전히 전기차 구매와 유지 비용이 내연기관차보다 낮지 않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향후 아세안에서 전기차 가격이 5만~10만 달러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를 성공적으로 보급하려면 충전 인프라 이용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서너 시간 안에 전기차를 완전히 충전할 수 있는 슈퍼충전기도 필수이다. 

 

전기차 개발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점을 감안하면, 배터리 공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제조업체는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해 내수를 충족하고 나머지를 수출해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9월에 역내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착공했다. 

 

전기차 보급을 위해서는 전력공급이 안정적이어야 한다. 아세안은 2025년까지 역내 전력 공급량의 25%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다. 

 

이와 동시에 에너지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갖춘 대규모 가변 재생 에너지원(VRES)도 늘려야 한다. 

 

또한 전력 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배터리를 충전해 놓고 전력 수요가 많거나 중간인 시간대에 배터리를 교환해주는 사업 모델도 개발해야 한다. 

 

미래의 전기차 생태계를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해 낡은 전기차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수거해서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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