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1위 멕시코, 2위 인니... 한국 4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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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1위 멕시코, 2위 인니... 한국 40위

기사입력 2022.07.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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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사무실 출퇴근이 재개되고 있지만 일부 기업들이 원격근무와 시간제근로 등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많은 국가에서 디지털 노마드 비자(Digital Nomad Visa)를 도입해, 일부 직종의 근로자들이 외국에서 살 기회가 더 많아졌다. 해외 거주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예비 해외 거주자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업무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곳이 어느 나라인지 찾게 된다. 

 

모국이 아닌 곳에 사는 사람들을 위한 단체인 '인터네이션스'가 해외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담은 '엑스패트 인사이더(Expat Insider) 2022'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가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종합 순위에서 52개국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이어 인도네시아와 대만 순이다. 한국은 40위로 하위권이다. 한국은 지난해 조사에서 59개국 중 47위였는데, 평가 대상국이 줄어든 올해는 순위가 약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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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조사 결과 [익스패트 인사이더 보고서 캡처]

 

이번 조사는 177개 국적 1만1천97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설문 항목은 크게 삶의 질, 정착 편의성, 근무 환경, 재정 상황, 기본 요소 등이었다.

 

이 조사에서 3년 연속 1위에 올랐던 대만은 3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4∼5위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이다. 보고서는 "멕시코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정착 편의성과 재정 상황에 만족하고, 지역 주민도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며 "인도네시아는 집을 얻기 편하며, 대만은 안전하고 금융 체계가 안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멕시코에 거주하는 국외 거주자의 4분의 3 이상이 재정 상황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15%만이 연간 10만 달러 이상을 벌었지만 90%는 가처분 소득으로 살기에 충분하거나 그 이상이라고 생각했다. 

 

한국은 전체적인 순위는 낮지만, 삶의 질은 9위를 기록해 10위 안에 들었다. 특히 삶의 질의 하위 평가 항목인 의료는 대만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여행도 4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은 20위, 레저는 23위로 나타났다. 반면 정착 편의성은 41위에 머물렀다. 근무 환경은 31위, 재정 상태도 35위에 그쳤다. 디지털 생활, 주거, 언어 등을 종합한 기본 요소는 42위였다. 하위 평가 항목 중에는 급여·고용 안정성과 디지털 생활이 16위로 높은 편이었다. 외국인을 환대하는 문화나 언어 등은 대개 40위 안팎이었다.

 

'인터네이션스'가 조사한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상위 10위 국가는 1위. 멕시코 2. 인도네시아 3. 타이완 4. 포르투갈 5. 스페인 6. 아랍에미리트 7. 베트남 8. 태국 9. 호주 10. 싱가포르 등이다.

 

하위 10위 국가는 43위. 몰타 44. 이탈리아 45. 튀르키예 46. 남아공 47. 일본 48. 룩셈부르크 49. 키프로스 50. 홍콩 51. 뉴질랜드 52. 쿠웨이트 등이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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