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발리 경찰, 외국인 특별 단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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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경찰, 외국인 특별 단속 실시

기사입력 2023.03.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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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경찰은 지난 3월 17일부터 닷새 동안 발리 섬 전역에서 범죄를 저지르거나 법을 위반한 외국인을 단속하는 특별작전인 '아궁 작전'(Agung operation)을 실시한다고 19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발리 경찰청의 뿌뚜 야얀 다누 뿌뜨라 청장은 아궁작전에 경찰관 475명 이상이 투입되고 이민국, 관광청, 세무서, 교통국, 노동청, 공공질서요원 등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번 작전은 발리에서 외국인이 위법행위와 범죄가 증가함에 따른 조치로, 발리 경찰과 참여 기관들이 세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관련된 단속을 펼친다.  

 

첫 번째 그룹은 차량 서류 확인, 헬멧 착용, 운전질서 등 교통 법규 위반 행위를 대상으로 단속을 펼친다. 

 

두 번째 그룹은 불법 취업 외국인과 외국인을 불법적으로 고용한 기업과 상점, 체류 허가 확인 등 행정 위반 행위를 대상으로 한다. 

 

세 번째 그룹은 마약, 무기 소지 및 기타 범죄를 대상으로 한다. 

 

자카르타포스트는 최근 발리에서 불법 취업, 비자 만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행위 등 품행이 나쁜 외국인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야얀 다누 청장은 아궁 작전이 힌두 명절인 녜피와 이슬람 단식월인 라마단을 앞두고 공공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외국인만이 아니라 인도네시아인도 법규정을 위반하면 단속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속 대상 외국인 명단이 있다고 말했으나, 얼마나 많은 외국인이 명단에 있는 지는 밝히지 않았다. 

 

야얀 다누 청장은 지난 2주 동안 교통법규를 위반해 경찰에 적발된 외국인이 406명 이상이며, 이들 중 대부분은 러시아 국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발리 관광청 바구스 뻐마윤 청장은 경찰의 작전을 지원하고, 발리에서 외국인에게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알려 주는 교육 캠페인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발리에서 비자 만료, 불법 취업, 형기 만료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추방된 외국인은 최소 45명이다. 

 

법률 및 인권부 발리 사무소의 앙기앗 나삐뚜뿔루 소장은 발리에서 추방된 외국인의 대부분이 도착비자로 입국한 러시인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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