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는 임기말 권력누수 현상인 레임덕(Lame duck)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조코위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4월 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77.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2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여론조사기관 인디까또르 폴리틱 인도네시아(Indikator Politik Indonesia. 이하 인디까또르)는 조코위 대통령 직무평가 지지율이 지난 2월에 76%에서 4월 초에 77.2%로 소폭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인디까또르는 4월 4일부터 이틀동안 응답자 1,201명에게 전화인터뷰를 실시했다.
인디까또르의 부르하누딘 무타이 대표는 응답자 중 31.4%가 사회복지정책의 확대와 관련해 대통령 직무평가의 점수를 높게 준 것으로 해석했다.
인디까또르의 조사 결과는 최근 수주 동안 실시된 다른 여론조사 결과와도 일치한다.
지난주 인도네시아조사연구소(LSI)는 조코위 대통령 직무 수행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지난 2월에 75%에서 4월에 76.2%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서클 서베이(Indonesia Circle Survey)가 2023년 12월 말과 2024년 1월 초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8%가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2월 대선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후보와 러닝메이트인 자신의 장남 기브란이 당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