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학교협동조합형 <드림카페> 창립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이하 “JIKS”, 학교장 이선아)는 2024년 5월 31일(금) 박재한 재단 이사장,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총영사를 포함한 내빈들과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교협동조합형 ‘드림카페’의 창립 총회와 테이프 커팅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내빈 인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학교협동조합의 목표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학교협동조합 동아리 학생대표인 11학년 김평안 학생의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경영팀, 마케팅팀, 실무팀 대표 학생이 각 팀을 소개하고 협동조합의 활동 내용을 발표하여 그 의의를 더하였다.
37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JIKS의 학교협동조합 동아리가 주관하는 ‘드림카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직업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모의 경영 체험을 통해 얻은 이윤을 사회로 환원하는 사회적 경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립총회에서는 드림카페가 창립하기까지 학교협동동아리에서 후원조합원을 모집하고 학생들이 제안한 사업계획서와 마케팅 계획서를 기반으로 창립을 준비해온 과정들이 소개되었다.
카페의 이름인 ‘드림카페’ 역시 동아리 학생들이 내부에서 실시한 공모전을 통하여 선정된 것으로,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선정한 이름이다. ‘드림카페’의 ‘드림’은 학생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뜻의 ‘Dream’과, ‘드림(베풂)’의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카페의 로고 역시 로고 공모전을 통해 선정되었는데, 당선된 학생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손을 건넨다는 뜻도 되고 서로 함께 하는 악수의 모습도 됨을 의미하는 로고로 음과 양의 조화에서 영감을 받아 태극무늬를 띄게 구성하였다’고 로고를 제작한 의미에 대해 설명하였다.
JIKS 이선아 교장은 창립사를 통해 JIKS 학생들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과 협력하여 직접 기획·운영한다는 점에서 드림카페는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드림카페 창립을 계기로 인도네사아의 한인사회가 하나로 통합되어 자카르타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기회들을 마련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드림카페’는 창립식 이후 교사들을 대상으로 6월 3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6월 10일부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의 대상을 넓혀가고 있다. [JIKS=데일리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