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인도네시아 인구는 2억8,160만명이며, 2030년 초에는 3억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인도네시아 통계청이 지난 6월 발표했다.
인도네시아의 연간 인구증가율은 과거에 비해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2000년대에는 연 1.49% 정도였지만, 2010년대에는 1.25%로 낮아졌다.
최근 인구증가율은 연 1% 수준이며 향후
0.67%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한 해 동안에 인구 290만명이
증가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며, 2045년에는 3억2,400만 명으로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출산율 감소 등 이유로 인구증가율은 점차 둔화되고, 2030년대 후반에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인구증가율 감소의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다.
먼저, 경제 개발과 함께 여성의 사회 참여가 증가하고,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가족계획도 출산율을 낮추고 있다. 또 여성의 교육 수준이 높아지면서 출산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인구증가율 감소는 앞으로 인도네시아 사회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노동력 감소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면서 경제 성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고령 인구 비중이 증가하고, 사회 복지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또 젊은 인구 비중이 감소하면서 소비 패턴에 변화가 예상된다.
주정부별 인구 수는 서부자바가 가장 많은 5,034만명(총인구의 17,88%) 이어 동부자바(4,181만명), 중부자바(3,789만명), 북부수마트라(1,558만명), 반뜬(1,243만명), 자카르타(1,068명) 순이다. [데일리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