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서 시상식·한상과 모국기업 상생파트너십 대회, 수출상담도
조병태 장보고 대상 수상 "한민족 경제영토 확장에 앞장" 다짐
'제9회 장보고한상 어워드(이하 장한상) 시상식'에서 인도네시아 김종헌 무궁화유통그룹 사장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장식은 '제3회 한상 모국기업인 상생파트너십 대회' 첫 번째 행사로 열렸으며, 대상은 조병태 미국 소네트그룹 회장, 국회의장상은 중국 남기학 예지아기술그룹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일본 허영수 JPM 회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중국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해양수산부장관상은 독일 최기태 팍트라인터내서널 회장이 받았다.
장보고글로벌재단(이사장 김덕룡)은 한상과 모국 간 협력과 상생을 통해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한상 상생파트너십 행사를 지난 9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전남 나주 중흥골드스파앤리조트에서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김덕룡 이사장, 신우철 완도군수와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장, 최경주 최경주재단이사장,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 이재완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 김점배 장한상수상자협의회장과 정한영·안청락·박상윤·신경호·이마태오·장재중·정숙천 등 역대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또 이재원 장보고글로벌재단 이사장, 김영기 유럽한인회총연합회장, 이석로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장 등과 지역기업인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장한상은 대한민국의 경제 및 문화영토를 해외에 확장하는데 지대한 공로가 있는 재외동포경제인 가운데 거주국 한인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한민족 정체성 함양에 앞장선 한상(韓商)을 '21세기 장보고'로 인증하는 상이다.
김종헌 사장은 1980년대 중국과 일본 식품 등이 인도네시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후발로 그의 부모인 김우재·박은주 회장이 창업한 식품회사를 무역과 유통, 부동산업, 건설업, 여행업 등으로 다각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사장은 인도네시아 전역 4천 개의 식품 유통망을 확보한 데 이어 비영리법인 무궁화재단을 통해 심장병 어린이 돕기 사업과 한국어 전공 학생들에게 장학금 및 한센인촌과 한센인병원 등에 지속해 후원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청년회 발족과 한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리아나 야구단을 창설했으며 K-팝 등 한국 전통문화와 음식문화를 현지에 알리는 데 앞장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