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수카르노하타공항, 하지·움라 전용 터미널 공식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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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카르노하타공항, 하지·움라 전용 터미널 공식 개장

기사입력 2025.05.0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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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제2터미널 2F에 개장한 하지 전용 터미널 [국영기업부 인스타그램]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에 사우디아라비아행 성지순례와 약식 성지순례를 위한 하지·움라(Haji·Umrah) 전용 터미널이 4일 공식 개장했다. 이에 따라 성지순례자들에게 보다 나은 출입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은 '제2터미널 2F'의 개보수를 통해 하지 전용 터미널을 새로 운영해 연간 수십만 명에 이르는 순례객의 출입국 절차 간소화, 보안 강화, 편의시설을 제공하게 됐다. 이를 통해 대기 시간 단축, 수하물 처리 효율 향상, 노약자 이동 지원 등의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장식 행사에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 파이살 빈 압둘라 주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대사, 나사루딘 우마르 종교부 장관, 에릭 토히르 국영기업부 장관, 아구스 하르무르띠 유도요노 인프라·지역개발 조정장관, 로산 루슬라니 투자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축사에서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하지와 움라 순례자를 가장 많이 보내는 나라”라며 “터미널 2F를 전용 터미널로 재정비해 순례자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켰다”며, “정부는 성지순례자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22만1천 명의 하지 순례자를 할당받았으며,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규모이다. 올해 하지가 공식적으로 시작됐고, 인도네시아 각지의 출발지에서 첫 순례단이 지난 2일 출국했다.

 

일반적으로 인도네시아 순례자들은 사우디아라비아에 평균 40일 정도 체류한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어 “하지 순례 비용을 국민들이 감당할 수 있도록 낮추는 데 정부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국회는 프라보워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하지 비용을 당초 제안된 9,340만 루피아에서 8,970만 루피아(미화 약 5,537달러)로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하지 의무를 이행하려는 무슬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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