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조코위 “내 졸업장은 진짜다”... 명예훼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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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내 졸업장은 진짜다”... 명예훼손 고소

기사입력 2025.05.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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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 위도도 전 대통령 [자료사진=조코위 대통령 페북 갈무리]

 

조코 위도도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자신을 향한 졸업장 위조 의혹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과 관련해, 지난 9일 경찰청에 본인의 대학 졸업장을 제출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조코위의 법률팀은 자카르타 경찰청 본부에 가자마다대학교(UGM) 산림학과 졸업장을 직접 제출했으며, 이 문서는 그의 처남 와휴디 안드리아토가 여러 명의 변호인과 함께 직접 전달했다.


조코위 측 변호인 야쿱 하시부안은 “이것은 개인적이고 민감한 문서이기 때문에 택배나 대리인에게 맡길 수 없다”며, “안드리아토 씨가 조코위 전 대통령을 대신해 직접 전달했고, 수사 과정에서 필요할 수 있는 보충 자료도 함께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조코위는 1985년 가자마다대학교에서 산림학 학위를 취득했으며, 졸업장 위조 의혹은 2014년 대선 기간부터 제기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대학 당국, 동문들, 학교 측은 여러 차례 허위라고 부인했으나, 조코위는 재임 기간 동안 공식 해명 외에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퇴임 이후에도 허위 주장이 다시 확산되자, 조코위는 보다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그는 로이 수르요 전 청년체육부 장관과 리스몬 하시홀란 교수를 포함한 5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 조코위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사람들에게 본인이 졸업장을 직접 보여줄 의무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그들의 요구에는 따르지 않겠지만, 법원의 명령이 있다면 기꺼이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4월 솔로 자택에서 기자들을 초청해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의 졸업장을 직접 공개했으며, “이런 민감한 자료는 오직 본인의 방식과 조건에서만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가자마다대학교와 다수의 동문들은 조코위의 졸업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졸업사진과 대학 기록을 통해 그의 학력이 명백히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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