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도네시아 이혼율 급증… 지난해 40만 건 ‘우려’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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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이혼율 급증… 지난해 40만 건 ‘우려’ 수준

기사입력 2025.11.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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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SNS)가 확산하면서 인도네시아에서 이혼율이 빠르게 상승해 사회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나사루딘 우마르 종교부 장관은 이혼율과 관련해 “현재 인도네시아가 경고 수준(warning zone)에 들어서, 가정의 안정이 심각한 수준이다”며 “지금 우리는 노란불(yellow light) 단계에 있다. 훌륭한 국가는 깨진 가정 위에 세워질 수 없다. 가정이 튼튼해야 사회와 국가도 강해질 수 있다”고 지난 10월 30일 말했다.

 

나사루딘 장관은 정확한 수치는 언급하지 않으나, 정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0만 건에 육박하는 인도네시아 부부가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4월 콤파스 보도에 따르면, 2024년에 인도네시아의 결혼 건수는  1,478,302건이며, 이혼 건수는 394,608건이다. 최근 결혼 건수는 감소하고 이혼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관은 이혼의 원인으로 ▲종교적 의식 저하 ▲자유방임적인 사회 분위기 ▲디지털 기술의 손쉬운 접근성 ▲아동혼 증가 등을 꼽았다. 

 

이어 장관은 소셜미디어가 확산하면서 자기 절제가 부족한 부부에게는 ‘덫’이 될 수 있다며,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유혹하거나 외도할 수 있다며, 주의하지 않으면 결국 우리는 소셜미디어의 노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통계청(BPS)에 따르면, 서부자바주가 약 89,000건으로 지난해 이혼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동부자바(79,000건), 중부자바(65,000건) 순이다. 이외에도 북부수마트라, 람뿡, 반뜬, 자카르타, 남부술라웨시 등이 높은 이혼율을 기록했다.

 

이혼의 두 가지 주요 원인은 '끊임없는 갈등'과 '경제적 스트레스'로, 이 두 요인이 25만 건 이상의 이혼 사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폭력은 세 번째 이혼 사유로 7천 건 이상이다 .

 

나사루딘 장관은 이혼 문제 해결방안으로 “믿음, 소통, 상호 존중”이라는 기본 가치로 돌아갈 것을 제안하면서 “서로 대화하고, 돌보고, 함께 기도하는 가정을 다시 만들어나가야 한다. 그것이 바로 튼튼한 국가를 만드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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