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강인수의 문학산책 #89 시인의 힘 - (시인의 재산을 읽고)/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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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수의 문학산책 #89 시인의 힘 - (시인의 재산을 읽고)/강인수

기사입력 2025.11.0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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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힘 — (시인의 재산을 읽고)


                                               강인수 


육사의 청포도, 동주의 별,

백석의 눈빛을 마음에 품고 사는 일.


유월의 초록을 입에 머금고,

내 것이 된 별을 바라본 쓸쓸한 저녁.


나와 세계 사이를 흐르는 숨결로

스스로를 다듬는 시간.


드라마 속 배우의 대사를 들으며

입술로 따라 해 보는 일.


덧없는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그 무심한 말을 한 줄 시로 남길 수 있는 힘.


찬란한 단어 몇 개 곱씹으며,

하루를 보내는 일.


그것이 시인의 힘.


르느와르 책 읽는 소녀.png
"책 읽는 여인" 피에르 오귀스트 루누아르 작품

 


#시읽기 

시인은 누구인가??  시인이 가진 에너지는 삶을 어떻게 꾸려나갈 수 있게 할까.. 선배 시인들의 주옥같은 시를 읇조리며 나의 시를 적어 나가는 일. 

그것이 시인이 가진 힘이랍니다.


#강인수 

시인. 한양여대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고, 2022년 계간<문장>에 시 ‘부재 중’이 신인상으로 당선됐다. 당선작의 제목에서 오랜 기간 자신을 돌아보고자 하는 마음이 전해진다. 1999년 자카르타로 이주했으며 현재는 한국문협 인니지부 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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