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인회관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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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관 역사 속으로..

기사입력 2012.02.2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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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속으로 사라질 한인회관 철거를 앞두고 기념촬영

▲ 한인들과 애환을 함께한 한인회관

지난 15일 대사관과 한인회 관계자들이 한인회관과 연결된 예전 영사동 건물 앞에 모였다. 이제 곧 철거가 시작되면 자취를 감추게 될 건물을 되돌아보고, 철거과정과 신축과정을 의논하기 위해서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김영선 대사와 신기엽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신축건물의 건설을 맡은 시공사에 ‘철거에서부터 신축건물의 준공까지’ 공사기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현재 남의 건물을 임대해 쓰고 있는 대사관과 한인회가 하루빨리 좋은 시설을 갖춘 건물로 이전하여 동포들이 좋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에 모인 관계자들은 공사가 한창인 대사관 신축지를 돌아보며 작업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김도형 노무관은 무엇보다 산업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조언했다.

영사동 건물은 1979년에 준공된 이후 1993년까지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초등부)로 사용되어 한인사회의 꿈나무를 키워냈다. 이후 한인회사무실과 한인사회를 위한 강좌 등 활동실로 사용되었으며, 영사관도 이 건물에서 업무를 보았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오래된 건물에는 시대를 같이 한 역사가 있다. 이제 사진에서만 만나볼 수 있게 된 영사동 건물, 건축연대로 따지면 그리 오래된 건물이라고 할 수 없으나 인도네시아에 사는 동포들에게는 여러 감회가 교차하는 건물임에는 틀림이 없다.

건물은 사라져도 역사는 남는다. 그러나 사진 속의 역사가 아닌 실제의 역사로 더 오래, 더 높은 향기와 가치로 평가받는 새 건물이 무사히 공사를 잘 마치고 준공되기를 기대한다. 영사동 신축건물은 대사관 준공과 시기를 맞추어 2013년 여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인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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