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겸 작가인 인치혁 씨의 네번째 개인전이 2일 한국문화원에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인 작가의 4년째 이어지는 연작 시리즈인 HISTORY(역사)는 HIS STORY가 합쳐진 단어로 그 뜻은 ‘그의 이야기’이며, 창조주가 그리는 대서사시 속의 대부분이라는 것에 주목하여 시간을 통해 주관자의 관계성을 작품에 녹여냈다.
이번 전시회는 프로포즈 프로젝트(Propose Project) 일환으로 2012년 한국문화원에서 예술가들의 예술성, 대중성과 도전정신이 담긴 예술가들의 참여작을 공모하여 공정한 심사를 거쳐 전시 및 공연을 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날 오프닝 세레모니로 한국문화원 큐레이터인 김은지 씨의 깜짝 현대무용 축하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인치혁 작가는 “그 누구도 피해갈수 없는 시공간에서 그 시간의 주인공이나 주관자라고 생각되지만, 한참 지나온 인생을 뒤 돌아볼 때 “아! 어떻게 여기까지 왔지?”하며 “이것은 결코 내가 만들어 온 인생이 아니라, 그 누군가에 의해 이끌려 왔고, 결코 우연이 아님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 자신이 너무 작다는 존재를 느낄 때, 우리는 겸손을 배우게 되며, 그 분의 큰 그림의 주인공이라는 자의식을 느낄 때, 우리는 우리의 삶에 대한 큰 책임감을 갖게 되어 오늘 하루도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가꾸어가고 나를 둘러싼 귀한 인연들을 소중하게 되며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부여 받게 된다”고 단상을 밝혔다.
인치혁 개인전은 3월 14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