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산림협력센터 개소
산림청(청장 이돈구)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산림투자기업에 대한 지원과 정부간 산림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인도네시아산림협력센터(KIFC)를 21일 자카르타 망갈라와나박띠 빌딩에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산림 관련 정부관계자와 투자기업, 민간단체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소식에서 산림청 박종호 산림자원국장은 “KIFC가 인도네시아와의 산림협력 증진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기관으로 열심히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KIFC는 산림 바이오매스 조림 및 바이오에너지 산업 등 산림투자기업 지원, A/R CDM(조림/재조림 청정개발체제) 및 REDD (산림전용 방지 및 산림경영)등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관련 산림자원개발 투자에 대한 컨설팅 및 행정 지원, 현대식 열대 양묘장 관리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그동안 산림청은 ‘한.인니 산림투자 및 CDM 협력 양해각서’와 ‘한.인니 목재 바이오매스 에너지 산업육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인도네시아 산림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 산림투자 기업과 정부간 협력사업을 지원하고 이행할 산림협력센터가 필요하다 인식을 인도네시아 정부와 공유한 바 있다.
이장호 KIFC 센터장은 “초대 센터장으로서 업무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산적해 있는 양국 간 산림협력 과제를 차근차근 성실히 수행하여 양국 간 산림협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기관으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