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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아 사흘 연속 강세.. 증시로 자금 유입

기사입력 2011.07.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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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아 사흘 연속 강세.. 증시로 자금 유입

인도네시아 경제가 2004년 이래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펀드들이 국내자산 매입을 늘리고 미국 정치권의 채무한도 협상 난항으로 달러가 약세를 나타냄에 따라, 26일 외환시장에서 루피아가 사흘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루피아는 이달 들어 0.8% 절상됐고, 해외펀드들은 인도네시아 자산 5억1,600만 달러 어치를 순매수했다. 오늘 자카르타 종합주가지수(JCI)는 전날보다 45.6p 상승해 사상최고치인 4132.7포인트에 마감했다. 

26일 오후 4시17분께 루피아.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내린 8,510에 거래됐으며, 이는 지난달 8일 이래 가장 낮은 환율이다.

미국을 국가부도 사태로 내몰 수 있는 채무한도 협상 데드라인이 다가오고 있지만, 미 정치권이 협상 타결에 아직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시장에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

백악관을 비롯한 민주, 공화 양당은 다음 달 2일까지 채무 협상을 마무리 지어 국가 부도 사태는 막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양측이 좁혀야 할 입장 차이는 아직 커 보인다.

공화당이 임시방편으로 `단기 부채 한도 확대 후 내년 재논의`라는 2단계 부채 상한 방안을 제안했지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대선 시 정치 쟁점화가 될 수 있다며 반대의사를 표명한 상태다.

자카르타 소재 PT Bank Commonwealth의 애널리스트 미까 마르뚬빨은 “자본유입이 루피아 강세를 지지했다”며 “투자자들이 미국 정치권의 합의 여부에 촉각을 세우면서 달러가 약세가 됐다”고 말했다.

하르따디 사르워노 인도네시아은행(BI) 부총재는 지난 4일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2004년 이래 가장 높은 6.6%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0년 GDP 증가율은 6.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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