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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요노 “내년에 인프라 지출 늘릴 것”
기사입력 2011.07.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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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요노 대통령 “내년에 인프라 지출 늘릴 것”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내년에는 예산적자를 심화시키는 석유와 전력 보조금을 줄이고 인프라 개발 예산을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매년 약간의 조정만 거치는 형식적인 국가예산안과 정부 업무계획 수립을 거부한다”며 “예산과 업무계획을 수립하기 전 우선순위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전문가들을 비롯해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 같은 국제금융기관들은 인도네시아 정부에 경제개발 가속화를 위해선 우선 인프라를 개발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
그들은 올해 국가예산에 15%를 차지하는 석유와 전력 보조금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국회는 지난주에 석유보조금 예산을 33조 루피아 추가하는데 동의했다. 정부는 석유보조금을 지급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석유제품의 소비물량 조절에 실패하자 보조금을 증액하기로 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2012년 국가예산안을 독립기념일인 내달 17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