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5월 18일부터 사흘 동안 자카르타 술탄호텔에서 UNESCO 자카르타 사무소와 함께 “기후 변화교육을 위한 녹색학교 프로젝트”의 사업대상지인 남부깔리만딴 반자르마신 교사들을 위한 교사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에는 인도네시아 유네스코위원회 아립 라흐만 위원장, 안와르 알사이드 유네스코 교육팀장, 최성호 코이카 소장 등 주요 관계자와 반자르마신 중․고등학교 교사 60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ASEAN 및 한․중․일 교육전문가와 교사들과 사례학습, 그룹토론, 현지교사들의 자체 프로젝트 계획 등으로 구성되어 현지 교사들이 환경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교육의 질을 현지실정에 맞게 개선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을 진행한 최미영 유네스코 교육전문가는 “이번 워크숍이 인도네시아 남부깔리만딴 지역의 학생들에게 기후변화교육을 실질적으로 지도할 교사들의 능력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이카는 이번 행사 중 물품공여식을 갖고 녹색학교 프로젝트 계획에 따라 컴퓨터를 비롯한 교육기자재를 반자르마신 지역 20개 학교에 지원했다.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사업대상지역인 반자르마신 지역 교사들은 코이카와 유네스코의 지원 하에 2013년까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컨텐츠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