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프랑스, 5년 내 무역규모 배로 확대
인도네시아와 프랑스가 현재 25억 달러 수준인 연간 무역규모를 5년 안에 배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과 프랑수아 피용 프랑스 총리는 1일 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5년 안에 무역을 배로 늘리는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4%대 성장한 인도네시아 경제는 올해 6.9~7.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앞으로 수년간 수출과 투자 증가, 소비 확대 등에 힘입어 빠르게 팽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또 양국이 사회기반시설과 에너지, 테러, 기후변화, 국방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으며 특히 국방 협력을 통해 군사장비를 양국이 공동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이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기로 하고 에너지와 관광, 교육, 문화, 운송 기반시설 개발 등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