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연구소가 동남아 국가중 인도네시아 식수의 수질상태가 최악이라고 4일 발표했다.
연구소의 담수연구원인 아그나시우스는 도시의 경우 주민 중 30% 정도만이 깨끗한 물에 접근할 수 있지만 이마저도 지방으로 갈수록 10% 정도로 급감하고 있다며 그 심각성을 전했다.
유엔은 국가의 전반적인 건강 및 환경, 삶의 질 향상 등에 대한 밀레니엄 발전 목표를 설정하고 빈곤과 말라리아,HIV,기아 극복 등 8개 목표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이 중 깨끗한 식수에 대한 접근율 기준을 50%로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유엔의 목표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도네시아는 자국의 전면적인 수질개선 프로그램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그나시우스 연구원은 광대한 인도네시아 전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국영 수도회사인 PDAM 만의 힘으로는 너무 벅찰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그나시우스는 정부가 수마트라,깔리만딴,빠뿌아 등지와 같은 음용하기에 매우 불안전한 수질을 지닌 토탄토양지역엔 담수처리공장건설을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리아우주 븡깔리스 지역의 딴중르반 마을에서 가동되고 있는 담수처리공장이 지역주민에 지속적으로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고 있음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으며 같은 기능의 공장 건설을 추가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