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70~80년대 명절 때 유통되던 종합선물세트에는 계란과자 연양갱 사탕 껌 크래커 등의 내용물이 들어 있어 동심을 자극했다.
인도네시아 무슬림의 최대 명절 르바란에도 종합선물세트와 유사한 빠르셀 르바란(Parcel Lebaran)이 등장한다. 빠르셀의 가격은 내용물에 따라 10만 루피아부터 100만 루피아까지 다양하다.
빠르셀은 외관의 화려함에 매혹되지만 막상 개봉해보면 포장비가 많이 책정돼 내용물이 부실하다. 더욱 당황하게 만드는 것은 유효기간이 지난 식품이 들어있는 경우다.
식품의약품감독청(BPOM)은 라마단을 맞아 빠르셀을 포함해 식품안전 단속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