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만 사파리에 있는 오랑우탄. [자료사진] 서부깔리만딴 보호소에서 재활훈련을 마친 토종 오랑우탄들이 야생 방사할 적당한 장소를 찾지 못해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최근까지 서부깔리만딴의 오랑우탄을 방사하기 위해서는 동부깔리만딴이나 중부깔리만딴으로 항공 운송을 해야만 한다.
국제동물재활센터 아디 이라완 센터장은 아직까지도 그들이 보호하고 있는 오랑우탄을 방사하지 못하고 있다며 “깔리만딴 섬이나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몇몇 지역을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디 센터장은 “다른 지역에 방사하면 그 지역 오랑우탄과 종이 다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서부깔리만딴의 오랑우탄은 서부깔리만딴에 방사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이라고 덧붙였다.
오랑우탄 종 가운데 Pongo pygmaeus wurmbii 종은 중부깔리만딴에 서식하며 Pongo pygmaeus pygmaeus 종은 서부깔리만딴에 서식한다. 동부깔리만딴 오랑우탄인 P morio는 사바와 동부깔리만딴에 서식한다. 동부깔리만딴 오랑우탄은 가장 작은 종이다.
아디는 “라만 사똥 지역은 오일팜 농장 지역과 광산 지역 간의 충돌이 있는 곳인 만큼 오랑우탄을 그 지역에 방사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동물보호단체인 인도네시아 국제동물구조는 두 건의 오랑우탄 문제를 해결했다. 한 마리는 주민들이 설치한 돼지 덫에 다친 팔을 절단해야만 했다. 다른 한 마리는 오일팜 농장에 침입했다는 이유로 농장 직원들로부터 공격을 당했다.
또다른 동물보호단체 빨룽 재단의 뻐뜨루스 까니시우스 연구원은 “야생 동물들이 민간 이나 회사 농장으로 공격하러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숲 속에서 먹이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문제는 야생 동물의 생활 터전인 숲이 점차 줄어 들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