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선 대사가 6일 자카르타 한국문화원에서 인도네시아 여배우 레발리나 S. 떼맛에게 외교통상부 '공공외교 친선대사'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 외교통상부는 6일 첫 공공외교 친선대사(Goodwill Ambassador for Public Diplomacy)에 한국-인도네시아 합작드라마 '사랑해, I Love You'의 주연 여배우 레발리나 S. 떼맛(26)을 임명했다.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김영선)은 이날 자카르타 한국문화원에서 레발리나에게 김성환 장관 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하고 한국을 알리는 데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레발리나는 앞으로 2년 동안 인도네시아의 미디어, 언론, SNS 등에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 문화행사 등에 참여해 한국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레발리나는 "친선대사 임명 소식에 매우 놀랐고 한국 문화를 더 배울 기회를 갖게 돼 기뻤다"며 "인도네시아 젊은이들에게 K-Pop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와 음식 등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발리나는 2009년 반둥영화제 최우수 여자배우상을 받은 영화배우로 지난 7~8월 인도네시아 공중파방송 인도시아르에 방송된 한국-인도네시아 합작드라마 '사랑해, I Love You'에서 한국 가수 팀(황영민)과 사랑을 키워가는 상대역으로 출연해 큰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