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자르마신 항공요금 3배 ‘껑충’
각급 학교 방학을 맞아 반자르마신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요금이 무려 3배나 인상됐다고 현지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씨티링크 항공사 반자르마신 지점의 아흐맛 지점장은 “반자르마신발 자카르타행 항공편의 가격이 25만~35만 루피아에서 현재 85만 루피아로 올랐다”며 “그럼에도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는 승객이 많다”고 말했다.
반자르마신-수라바야 항공편의 요금은 정상가격이 35만~40만 루피아지만 현재 60만~80만 루피아로 올랐다.
가루다항공, 라이언에어, 머르빠띠, 바따비아 및 스리위자야항공 등 다른 항공사들도 마찬가지로 요금을 인상했으며, 현재의 요금은 방학이 끝나는 7월 20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항공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다른 노선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남부깔리만딴 지역 관광포럼의 대표 조노 뿌르와디는 “남부깔리만딴에서도 휴가나 방학을 맞아 타지역으로 여행을 가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