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인니에너지사업 20억달러 투자
한국전력공사가 이끄는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사업에 20억 달러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전날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4차 ‘한-인니 에너지 포럼’에서 한전을 비롯해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 등 한국 기업들이 가스전 개발과 발전소 설립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2015년에 가동 예정인 이번 프로젝트는 중소규모의 가스전 개발과 압축천연가스 수송시설, 반뜬주 보조느가라 지역에 750MW 발전소 건립 등이다. 이 발전소가 생산한 전력은 현지 전력공사 PLN에 판매한다.
또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암모니아 생산공장도 세워져, 연간 생산되는 60만t의 암모니아 가운데 40만t이 한국으로 수출되고 나머지는 내수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암모니아 생산공장은 2013년에 착공해 2016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