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신년사) 신기엽 인도네시아 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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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신기엽 인도네시아 한인회장

기사입력 2012.12.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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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한인회장 신기엽.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

희망의 2013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과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이자 지난 12월19일 선출된 대한민국 대통령이 5년 임기를 시작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생의 터전인 인도네시아는 최근 떠오르는 미래 비전을 가진 유망국가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ASEAN 한국대표부가 자카르타에 개소되고, 2030년에는 경제 규모가 세계 7위국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39년전 인도네시아를 개척하신 선친의 영에 따라 인도네시아와 인연을 맺은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도네시아를 제2의 조국으로 살아온 저로서는 제2대 한인회장을 역임하신 아버님, 제2대 부인회장을 지내신 어머님의 후광에 힘입어 제4대 한인회장으로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에 대를 이어 봉사하게 되니 참으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형언할 수 없는 감회를 느끼고 있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인도네시아 한인회는 1972년 발족하여 초대 최계월 회장님, 2대 신교환 회장님, 3대 승은호 회장님께서 넘치는 사랑과 열정으로 헌신 봉사해 주신 덕분으로 세계 제일의 모범적인 한인회로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 사회 중 우리 한인사회가 가장 큰 커뮤니티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인도네시아 법을 준수하고 인도네시아 사람들을 존중하고 배려함으로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심어 주고 싶습니다.

학연∙혈연∙지연 모두 소중하겠지만 우리가 인도네시아에서 함께 살면서 맺은 인연은 특히 소중히 가꾸어야 하겠습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을 가꾸고 만들어 우리 후대들에게 물려 주고자 다음과 같이 동포 여러분에게 제안합니다.

첫째, "인도네시아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한인사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올해는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으로 더불어 하는 많은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저희 한인회에서는 '2013년을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해'로 정하여 지역한인회와 함께 많은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인 동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합니다.

둘째, "소통으로 하나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이제는 각 분야별 자생단체인 지역한인회, 대한체육회, 민주평통, 월드옥타, 자유총연, 부인회, 청년회, 문예총, 코윈, 한-인니 문화연구원 등 각 분야 자생단체가 활발히 활동할 정도로 성숙했습니다. 저는 민주적 리더십으로 이러한   다양한 단체들과 수평적 연대를 통해 소통하며 함께 발전하는 한인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셋째, "나눔으로 축복받는 한인사회"를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우리 주위를 관심을 가지고 돌아 볼 때입니다. 한인회는 한국부인회 등과 함께 어려운 이웃과 불우한 아이들의 도우미가 되겠습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어려움에도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
2013년 새해에는 한인 동포 여러분 모두 더욱 건강하신 가운데 손에 손을 잡고 더불어 승리하는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가꾸어 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2013년 새해 아침에

인도네시아 한인회 제4대 회장 신기엽
[데일리인도네시아 기자 dailyind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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