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니서 한국어 제2외국어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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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서 한국어 제2외국어 본격 추진

기사입력 2013.02.0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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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인도네시아 실업계 고교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 선택과목으로 교육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가 한국어 교사 양성에 착수함에 따라 현지에서 한국어 보급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실업고에 한국어 보급사업을 해온 한∙인니문화연구원(이사장 김상태)은 5일 교육문화부가 한국어 교사 양성을 담당할 '인도네시아 한국어능력인증위원회'를 구성, 한국측 위원을 위촉했고 밝혔다.

한국어능력인증위원회에는 인도네시아대학(UI) 류종균(KOICA 소속) 교수, 선종복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JIKS) 교장, 임경애 UI 교수, 장익환 한∙인니문화원 특수교육팀장, 서동욱(JIKS) 교사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교육문화부 산하 언어교사∙교육인력 개발센터(P4TKB)에 설치되는 한국어능력인증위원회는 인도네시아인 한국어 교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구성, 교원 확보, 교재, 연수 운영 등에 대한 자문과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P4TKB는 실업계 고교에 재직 중인 35세 이하의 영어∙인도네시아어 교사 50명을 선발해 내달부터 6개월 과정의 제1기 한국어 교사 양성 과정을 시작하며 3년간 한국어 교사 1천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P4TKB은 이들을 2개월간 집중 교육하고 4개월은 학교에 근무하며 원격 연수로 한국어 능력을 배양토록 한 뒤 시험을 거쳐 한국어 교원자격을 수여할 방침이다.

류종균 교수는 “한국어능력인증위원회의 공식 활동을 통하여 양질의  한국어  교사가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며 “그동안  인도네시아에  부적합하거나 부적격한 한국어 강사들로 인해  한국어가 잘못 교육되고 있는 문제가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교육문화부는 지난해 10월 전국 1만여 실업고를 대상으로 한국어를 제2외국어 선택과목으로 지정,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채택해 가르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실업계 고교에서는 영어가 외국어 필수과목이고 제2외국어는 선택과목으로 지정돼 있는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중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수업을 개설하게 돼 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기자 dailyind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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