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일자리 찾아 인도네시아로 온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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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찾아 인도네시아로 온 청년들

기사입력 2013.02.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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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리를 찾아 멀리 인도네시아까지 날아온 대한민국 청년들. 좌로부터 이재영(05, 컴퓨터공학), 황준석(09 중국어), 강지혜(08 중국어), 진우민(09 국제무역), 신동진(07, 디지털미디어).


데일리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부산외대 취업준비생 만나: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한국에서 취업 경쟁이 치열해지자 최근 수년 전부터 해외로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우리 청년들이 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성장한 2세들 또한 한국이나 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속속히 현지로 복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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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지지율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공격적인 청년실업 정책으로 대선에서 승리를 이끌어냈다. 당선 후에도 '청년특위'를 대통령직속기구 설치하고, 현 정부의 주요 청년실업 대책을 'K-Move'로 계승발전시키는 등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새 정부의 핵심 청년실업대책이 될 'K-Move'는 청년들의 해외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제도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해외인턴 장려제도인 '글로벌리더 10만명 양성 프로젝트'를 발전시킨 정책이다. 이 대책은 해외 현지에서 성공한 멘토들과 해외교포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 멘토들이 청년들에게 11 멘토를 해주는 멘토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이다.


본지는 청년들의 인도네시아 취업 기회의 확대 방안을 찾아보고자, 자카르타 하나어학원(원장 박진려)에서 2개월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어와 현지 사정을 익히고 있는 부산외국대학교 졸업예정자들을 지난 16일 토요일 오후 자카르타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만났다.


취업 스트레스로 찌들어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약속장소에는 결연한 눈빛과 풋풋함이 느껴지는 젊은이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일자리를 찾아 멀리 인도네시아까지 날아온 이재영(05, 컴퓨터공학), 황준석(09 중국어), 강지혜(08 중국어), 진우민(09 국제무역), 신동진(07, 디지털미디어) 등 청년들을 만나 환담했다.


요즘 대학생들은 입학하자마자 스펙쌓기에 매달린다. 이들도 토익, 컴퓨터자격증, 해외어학연수, 물류관리사 등 각자 2가지 이상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부산시 해외인턴 프로그램으로 자카르타에 오게 됐다고 말문을 연 황준석 씨는 한국에서 10여 개 회사에 입사지원을 했지만 번번히 고배를 마셨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는 마음으로 왔다고 말하면서 이미 현지에 투자한 한국 기업에 취업이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중국어를 공부했고 중국 어학연수까지 마치고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대학교 선배의 조언을 듣고 이 곳을 선택한 강지혜 씨는 이미 중국에서는 한국기업으로의 취업문이 좁아졌고, 생산공장들이 중국에서 인도네시아로 이전하고 있는 추세라서 인도네시아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하나어학원 박진려 원장은 구인 입장에서 보면, 구직자는 많은데 쓸만한 사람은 없다"학교에서 배운 전공 분야는 기본이고 인도네시아어라도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대표는 방향성 없는 스펙쌓기는 소중한 시간을 낭하는 것이라며 인도네시아로 가닥을 잡은 만큼 인도네시아어는 물론 현지 사정을 익히며 취업에 대비해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신 대표는 취업에 급급한 나머지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는 직장을 선택을 할 수 있다, 사전에 취업할 회사의 정보를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하나어학원이 부산외대와 신라대 외에도 몇몇 대학이 저희 학원에 인도네시아 지역 취업정보센터의 역할과 인도네시아어 교육을 요청해와서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현지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일하거나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사람은 3만여 명이고, 인도네시아에서 거주하는 한국인은 5만여 명이다. 앞으로 인력시장은 더욱 개방되고 양국간 인적 교류도 활발해지는 등 글로벌화가 진전되면 될수록 국내 실업 문제가 심각해지는 동시에 해외로 기회도 열릴 것이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인도네시아 취업교육과 구직자 정보에 관한 문의는 하나어학원 62-21-7996820 이메일 info@hlcindonesia.com.

[데일리인도네시아 기자 dailyind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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