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시신 이송 헬기 총격.. 3명 부상
빠뿌아주 고산 지역인 뿐짝 자야에서 21일 순찰 중이던 인도네시아군 병력이 분리주의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고 8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어 다음날인 22일 오전 8시25분께 인도네시아군 헬리콥터가 8명의 희생 군인의 시신을 이송하기 위해 시낙 지역으로 가기 위해 물리야 지역에 있는 기지를 이륙한지 10분만에 총격을 받아 조종사와 승무원 등 3명이 다치고 기지로 회항했다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줄라안 알드리안 빠샤 대통령 대변인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에게 이 사건을 보고했으며, 대통령이 이들을 추적해 체포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조꼬 수얀또 정치안보조정장관은 "과거부터 경찰과 군을 표적으로 무장공격을 벌인 골리앗 따부니와 무립 등 두 분리주의 세력이다"라며 "철저하게 매복한 이들에게 8명의 정예 인도네시아군이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