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4회 삼일절 기념식이 1일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에서 한국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 지부 주최로 열렸다. 제94주년 삼일절 행사 JIKS서 열려
“독도는 우리 땅. 왜곡된 한일역사 이번엔 바로잡자”라는 주제로 제94주년 삼일절 기념행사가 한국자유총연맹(KFF) 인도네시아 지부(지회장 박동희) 주최로 1일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JIKS)에서 열렸다.
김상태 한국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 지부 고문은 “동해와 독도 표기법을 바로잡자”며 타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도 국민으로서 삼일절을 되새기고 일제가 왜곡한 역사를 바로잡는데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독립선언문 낭독, 자유총연맹 관계자의 기념사,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 규탄, 만세 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태복 자유총연맹 수석부회장은 일제가 유관순 열사와 독립운동가들에게 행한 고문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독도를 분쟁지역화 해 우리 국토를 빼앗으려 한다며 일본의 음모를 감지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민이 깨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원복 학생 대표도 유관순 열사에 대해 이야기 하며, “내 휴대전화를 굳이 내 것이라고 말할 필요는 없지만, 남이 내 휴대전화를 가져가는 것을 가만히 보기만 하는 것은 바보 같은 행위”라고 말했다.
김상태 고문은 또한 삼일절 기념행사가 일회성이 아니라 매년 지속적으로 이어져서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