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파이프 연주경연부터 강남스타일 플래시몹까지
매년 열리는 자선 축제인 자카르타 하이랜드 게더링(Jakarta Highland Gathering)이 오는 25일(토) 땅그랑 까라와찌 임페리얼 골프장 가운데 위치한 센터 아일랜드에서 열린다.
제 34회 하이랜드 개더링은 연령이나 개인의 국적이나 배경에 상관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영국인들이 주축이 돼서 개최하는 행사다.
행사 주관사인 피닉스 커뮤니케이션은 보도문에 “우리는 두 팔을 벌려 모든 사람들을 환영한다”고 썼다.
토요일 프로그램은 통나무 쪼개기, 말 등에 올라타기, 백파이프 연주 경연대회 등 전통적인 스코틀랜드 놀이부터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강남스타일 플래시몹 댄스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날 오전 10시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구, 럭비, 풋살, 배구 등 구기 종목 경기를 시작으로 백파이프 연주와 드럼 공연, 할리 데이비슨 퍼레이드 등으로 이어진다.
영국 전통 놀이 외에도 깔리만딴춤, 하이랜드춤, 벨리춤, 볼리우드 줌바 및 살사 등의 공연과 통나무던지기 시범이 있고,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야외놀이장도 열린다.
저녁에 시상식과 함께 캠프파이어 및 불꽃놀이로 막을 내린다.
입장료는 성인 5만 루피아, 어린이 3만 루피아이며, 가족(성인2, 어린이2)은 15만 루피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