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이하 JIKS)를 졸업한 유예빈 씨가 2013 미스코리아 진에 선정됐다.
2013 미스대구 진 출신인 유예빈(21) 씨는 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3 미스코리아 본선 대회에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최고 영예인 진에 올랐다.
유 씨는 수상 직후 "내면의 아름다움을 키우는 미스코리아가 되겠다"며 "예쁘게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북으로 유 씨의 기쁜 소식을 신속하게 전한 선종복 직스 교장은 “우리 학교 졸업생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의 사절'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며 “글로벌 리더로 우뚝서 달라”라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어 선 교장은 유 씨가 직스 재학 당시 “한국무용과 피아노 연주를 잘 했다. 솔선수범하고 맡겨진 일을 꼼꼼하고 성실하게 해냈다”며 “심성이 착한 학생으로서 장래의 꿈이 호텔매니저와 스튜어디스였다”고 전했다.
경상대 의류학과에 재학 중인 유 씨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스코리아 대회를 거치면서 전공 덕도 많이 봤다. 의류학과를 다녀서 인지 대회 내내 '옷을 고르는 눈이 탁월하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