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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축제 한마당 ‘광복절’

기사입력 2011.08.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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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축제 한마당 ‘광복절’

광복절이 인도네시아 한인들에게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살린다는 의미와 더불어 이국 땅에서 동포들 간에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는 잔치로 거듭나고 있다. 
 
▲ 광복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를 외치고 있다.


제66주년 광복절 기념행사가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주최로 15일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JIKS)에서 1천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체육대회, 특별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영선 대사가 이명박 대통령의 8.15 경축사를 대독한데 이어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기존의 시장경제가 새로운 단계로 진화해야 한다"며 ‘공생발전’을 화두로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G7체제에서 G20체제로 전환된 것도 선진국과 신흥국, 저발전국, 그리고 5대륙이 골고루 모두 모여 ‘함께 문제를 푸는 세계’를 상징한 것"이라며 "G20은 오늘의 위기를 기존의 방식으로는 풀기 어렵다는 절박한 인식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 광복절 기념 체육대회가 15일 오전에 한국국제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또한 "탐욕경영, 자본의 자유, 부익부, 빈익빈에서 윤리경영, 자본의 책임, 상생 번영으로 진화하는 시장경제의 모델이 요구된다"고 역설했다.

승은호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독도를 둘러싼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고, 재외동포로서 분단된 조국통일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특별공연에서는 70~90년대 한국 가요계를 대표한 최백호, 홍서범, 조갑경 씨의 노래와 유머로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으며, 출연 가수와 참석자들은 ‘불놀이야’를 율동과 함께 불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할림라마(Halim lama)에서 교민 200여명이 참석한 골프대회는 전홀 동시 티업인 샷건(Shot Gun)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풍성하게 하기 위해 한인 기업들이 서울왕복항공권, 대형 텔레비전, 태블릿PC, 상품권 및 식당 이용권 등 푸짐한 상품을 내놓아 많은 참석자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전날 저녁에는 재인니 한국부인회가 주최하고 한인회가 후원한 ‘다문화 결손 가정 돕기 자선콘서트’가 자카르타 발라이 까르띠니 성황리에 열렸다.

최백호, 홍서범, 조갑경 씨 등이 출연해 2시간 넘게 계속된 이날 행사는 ‘우리가 하나되면’이란 주제로 열렸으며, 한인들은 출연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성숙한 공연문화를 보여주었고, 수익금 전액은 이웃을 돕는 나눔을 실천했다.

이제 광복절은 이국땅에서 만난 한인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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