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강한 우리 해경을 실감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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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우리 해경을 실감할 수 있었어요"

기사입력 2013.06.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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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카르타 딴중쁘리옥 항구에 정박한 한국 해양경찰청 경비함 3012함에서 20일 저녁에 선상만찬이 열렸다. 부모와 함께 온 어린이들이 헬리콥터를 살펴보고 설명을 듣고 있다.


해경 경비함 딴중쁘리옥항 선상만찬

자카르타 딴중쁘리옥 항구에 정박한 한국 해양경찰청(청장 김석균) 경비함 3012함에서 20일 선상만찬이 열렸다.


교민과 인도네시아 해경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선상만찬은 성황리에 개최됐다. 


3012
함은 18일 자카르타에 입항, 19일 인도네시아 해경과의 합동훈련 이어 20일 교민초청 행사 등 나흘 간의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교통정체를 우려해 여유있게 출발하는 바람에 비교적 일찍 도착한 교민들은 자녀들과 함께 해경 대원의 안내를 받아 경비함 내부를 돌아보고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가족과 함께 경비정을 돌아본 이영택 군(시나르마스 초등 4학년)은 "해경 경비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드문데, 해경 아저씨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면서 내부를 자세히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고 공연도 멋졌어요라고 행사가 끝난 후 소감을 말했다.


선상만찬은 개막식, 해경악단 연주, 인도네시아 여성경찰관들의 군무인 뽀쪼뽀쪼(Poco-Poco) 공연 그리고 마술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마술공연에 빠진 손자를 흐뭇하게 지켜보던 김영자 씨는 이렇게 직접 와서 보니 강한 우리 해양경찰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외국에 살지만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뿌듯하고 감격스럽고 흥분됩니다라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해경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사이의 말라까해협은 우리나라 선박의 주요 통항로로 매우 중요하다" "합동훈련을 통해 양국 우호관계 증진은 물론 말라까해협을 통과하는 우리 선박의 안전 강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말라까해협은 우리나라 수출입 상품 운송 선박이 가장 많이 지나는 곳으로 최근 수년간 소말리아 등의 해적은 감소한 반면, 인도네시아 인근을 중심으로 소규모 해적 출몰이 급증해 경계 강화가 요구되는 해역이다.


지난 5 27일 제주에서 출항한 3012함은 북태평양 불법조업 감시 임무를 마치고 지난 11~14일 싱가포르에 입항, 싱가포르·인도네시아와 3개국 합동훈련을 했으며, 21일 마지막 기항지 베트남 호찌민으로 향한다.

▲ 딴중 쁘리옥 항구에 정박한 한국 해양경찰청 경비함 3012함에서 20일 저녁에 선상만찬이 열렸다. 어린이들은 아예 맨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마술공연에 빠져들었다. 마술사는 해군 소속 특기병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경비정에 승선했다고 한다.
[데일리인도네시아 기자 dailyind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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