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KS
‘조금만, 조금만 더!’ ‘Wow! What strong swimmers!'
학생들과 부모님들의 열띤 응원소리와 진행을 맡은 마크(Mark, 초등 원어민교사) 교사의 목소리가 물보라와 함께 허공으로 흩어졌다.
지난 18일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JIKS) 수영장은 제 14회 교내수영대회의 열기로 출렁였다.
이날 대회에는 1~3학년 82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그동안 쌓은 수영실력을 선보였다. 경기는 남녀, 학년별(1학년 25M/2,3년 50M)로 나눠 자유형․배영․평영․접영 등 4개 종목 개인시합과 학급대항 자유형 릴레이로 진행됐다.
1학년 학생들은 완주를, 2,3학년 학생들은 기록 단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마지막까지 단 한 명도 포기하지 않고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멋진 승부를 펼쳤다.
각 학년 종목별 우승자에게는 금메달(자유형종목, 3학년 하경목 외 23명)이 2,3위 학생들에게는 은·동메달이 수여되었다. 특히 이지은(1-1), 지다빈(1-2), 김지훈(2-1), 백서연(2-3), 나하은(3-2) 학생은 각각 두 개의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올랐다.
JIKS는 정규교과(1~3학년) 및 특별활동으로(4~6학년) 수영 수업을 실시하고 방과 후 수영교실 ‘돌핀스’를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체력 증진과 소질 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4~6학년 학생들의 체력 향상을 위한 행사로는 교내 배드민턴 대회가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