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서예전, 유무자재有無自在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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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전, 유무자재有無自在 개막

기사입력 2013.11.1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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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예전시회 ‘有無自在, 있고 없음이 스스로에게 달렸나니!’ 전이 14일 한국문화원 다목적홀에서 개막해 18일까지 이어진다.


서예전시회
有無自在, 있고 없음이 스스로에게 달렸나니!’ 전이 14일 한국문화원 다목적홀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2013, 사단법인 한국서협 인니지회전'과 인도네시아 교민들의 서예동호회 '자필묵연'의 제9회 정기전을 겸한 행사로, 35명의 회원이 100여 점을 출품했고 오는 18일까지 계속된다.


개막식에는 김영선대사, 신기엽 한인회장, 원연춘 중국계 인도네시아인 서예가 및 한인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경종 자필묵연 회장은 인사말에서아홉 번의 전시에 다다랐음에도 여전히 내어 놓기가 부끄럽다고 말하면서그러나 스스로를 갈고 닦은 시간들을 작품으로 결정지을 수 있기에, 전시는 늘 또 다른 즐거움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김영선 주인도네시아 대사는 축사에서유현한 검은 먹이 부드러운 모필을 통해 하얀 화선지와 어우러지는 것이 현대인의 심상을 자아내기에 매우 적절한 장르라고 말하고, “가정과 일터에서 힘쓰는 가운데에도 귀중한 시간을 내어 붓과 먹으로 수련하신 출품회원 모든 분들의 노력에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자필묵연 지도선생인 인재 손인식 작가의 병풍 작품도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도네시아에서 보기 드문 이 작품은 전면 8폭을 멋드러진 시조로, 뒷면 6폭을 간결하면서도 품격있는 문인화로 장식했다. 


주최 측은 보도자료에 전시회의 제목에서자기의 존재가치란 스스로 가꾸는 것이라는 의미도 추출해낼 수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이 가을을 깊이 음미하게 하기도 합니다라고 전시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자필묵연은 그동안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열 번째 전시를 서울 인사동으로 계획하고 전시장을 예약하는 등 벌써 다음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주최 측은 타국에서 바쁜 경제 활동 중에 갈고 닦은 솜씨를 고국의 가족과 친지, 벗들에게 선보이려는 큰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의 문화적인 측면을 잘 드러낼 수 있는 행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전시에 출품한 작가는 다음과 같다.

송계 강주석, 이경 김선영, 자은 김영덕, 운초 김영주, 무불 김유만, 다연 김정임,

이담 김행일, 취은 김효경, 경재 문응국, 아정 박순금, 연곡 박재한, 취현 박재환,

지운 박혜경, 혜산 송판원, 보덕 신동필, 세정 심순희, 우빈 양승식, 일무 유용석,

시후 윤계옥, 목야 이란재, 부연 이선우, 금사 이영옥, 문정 이우규, 유선 이정화,

목정 이채성, 우현 임채실, 묵정 장 임, 도념 제경종, 다은 조영희, 현동 진만휘,

무여 천상운, 이소 하연경, 다인 한혜정, 여송 홍성민, 인재 손인식(지도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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