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이카 치안역량강화과정 사후관리 프로그램 컨퍼런스가 지난 11일부터 닷새 동안 열렸다. 참가자들이 지난 14일 동남아 경찰의 치안 역량 강화를 위한 '자카르타 선언문(JAKARTA Recommendation)'을 채택했다.

KOICA-인니경찰청-한국국립경찰대학, 치안역량강화과정 사후관리 프로그램 컨퍼런스 개최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5개국에서 코이카 치안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수료한 연수생들이 지난 14일 동남아 경찰의 치안 역량 강화를 위한 '자카르타 선언문(JAKARTA Recommendation)'을 채택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은 지난 11일부터 15까지 닷새에 걸쳐 치안역량 강화 과정 사후관리 프로그램 컨퍼런스를 인도네시아경찰청 및 국립경찰대학과 함께 자카르타 암브하라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 김병관 사무소장과 경찰대학 김재규 경찰학과장, 이희성 경찰영사, 수긍 뿌리얀또 NCB 인터폴 인도네시아 경무관, 이밖에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5개국에서 KOICA 연수 프로그램을 수료한 연수생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2~13일 양일 동안 참가자들은 사이버범죄 대응능력역량강화, 과학수사 역량강화, 범죄예방 역량강화, 경찰행정 역량강화 총 네 개의 세션별 토론을 진행한 후 생성된 결과를 바탕으로 자카르타선언문을 작성했다.  

15일에는 참석자들이 인도네시아 경찰청 및 인도네시아 국립경찰대학 등의 관련 기관을 방문하여 경찰의 치안역량강화 방안과 지속적인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했다.

개발도상국가의 연수생들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한 자리에 모여 자국의 치안 노하우와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각국의 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현업 적용 가능한 액션플랜을 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코이카는 보도자료에서 이번 컨퍼런스 이후에도 사업 진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온라인 자문 프로그램 역시 활성화시켜 연수기관의 사후 관리 과정이 원활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앞으로 한국 경찰의 효율적인 치안강화방안을 전수함으로써 한국 경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 코이카 치안역량강화과정 사후관리 프로그램 컨퍼런스가 지난 11일부터 닷새간 열렸다. 왼쪽부터 박미 부소장, 김병관 사무소장, 수긍 쁘리얀또 경무관, 김재규 경찰학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