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시범과 전통무용, 비보이, 타악 연주 등을 결합한 비언어 공연 '탈'(Tal)이 인도네시아 관중을 열광케 했다.
한-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29일 자카르타 꼬따 카사블랑카 몰에서 열린 '탈' 공연에는 김영선 대사, 뚜구 파이자샤 인도네시아 대통령 외교 담당 특별보좌관 등 양국 관계자 및 인도네시아 관객과 한인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공연단은 '탈'이라는 도구를 이용, 선과 악을 주제로 한 갈등과 대립, 증오와 사랑의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시범과 비보이 공연, 신명나는 타악기 연주로 1시간 반 동안 무대를 압도했고,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