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네시아 관계가 최고조에 이르고 한인사회가 견실하게 발전해 왔다”며 “올해는 숨을 돌려서 여유를 갖고 보다 더 품격 있고 격조 높은 양국 협력관계와 한인사회를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영선 주인도네시아 대사는 2일 한인사회 주요 인사와 대사관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대사관 강당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서 “지금까지는 전력질주 했지만 주변을 돌아보면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상생협력과 신용을 지키면서 인도네시아와 더불어 사는 한인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승은호 코린도 회장은 새해 덕담에서 “(김영선) 대사님이 완공되지 않은 재건축 대사관 건물에 입주, 마무리 공사를 진두지휘해 예정대로 훌륭한 대사관 청사와 한인회 건물을 완공했다”고 말했다.

신기엽 한인회장은 “우리 모두 인도네시아 법을 지키고 인도네시아 사람들을 더욱 존중하고 배려하고 소통하면서 축복받는 한인사회를 만들고 가꾸어 후대들에게 물려 주고자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며 "인도네시아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한인사회, 나눔으로 축복받는 한인사회. 소통으로 하나되는 한인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