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자카르타 홍수 2명 숨지고 5천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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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홍수 2명 숨지고 5천명 대피

기사입력 2014.01.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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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수일간 내린 집중호우로 13일 자카르타 동부의 상습 침수지역인 깜뿡 뿔로 지구가 침수됐다. (사진=페이스북)

1월 중순과 월말 집중호우 대비해야

자카르타를 비롯한 수도권 상류에 최근 수일간 내린 집중호우로 2명이 숨지고 5천여명이 대피했다고 14일 인도네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전날 국가재난대책청(BNPB) 발표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자카르타 31개 동 75개 마을, 총 7천여채 가옥이 침수됐으며 2만4천여명의 주민이 피해를 입었다. 또한 5천명이 대피했고, 2명이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자카르타를 흐르는 주요 하천 상류에 내린 폭우로 하류 수위가 높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자카르타의 가장 큰 하천인 찔리웅강 수위가 위험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찔리웅강 수문 주변 지역에 1∼4급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아혹 자카르타 부지사는 “자카르타 우기가 1월 중순과 1월말에 절정에 달할 것”이라며 “기술응용연구청(BPPT)과 BNPB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자카르타 북부 해상에 비를 내리게 하는 기후조작을 통해 자카르타 상공의 강우량을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악화되자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전날 수따르만 경찰청장에게 수해 지역에 치안강화를, 물도꼬 통합군사령관에게 군 병력과 장비를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공공사업부 수자원 담당 모하마드 하산 총국장은 “자카르타 주정부가 홍수에 대비해 인프라를 개선해왔다”며 “하천 준설과 찔리웅 강물을 동부홍수조절운하(BKT)로 돌려 홍수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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