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 직전 어린이를 비롯한 주민들이 다리에서 훈련 상황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SNS)
최근 반뜬주 세랑군에서 소규모 현수교가 끊어져 주민들이 급류에 휘말려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실종된 참사 현장의 사고 전후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돌고 있다.
국가재난경감국 발표에 따르면, 사고 당시인 이날 오후 4시께 세랑군 찌반뜬 강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50여 명의 주민들이 급류를 건너는 훈련을 다리 위에서 지켜보고 있었고, 많은 인원이 갑자기 몰리면서 현수교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끊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급류에 휩쓸린 주민 중 일부는 구조됐으나, 14살과 9살짜리 2명의 소년은 시신으로 발견됐고 16명은 실종됐다.
재난 당국은 계속해서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끊어진 현수교는 주민들이 양쪽 마을을 오갈 때 건너다니는 소규모 인도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