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력 대선후보 중 하나인 그린드라당의 쁘라보워 총재를 지지하는 내용의 스탬프가 찍힌 5만 루피아 지폐의 사진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사진=트위터(@simonperes) 캡처] 유력 대선 후보인 쁘라보워 수비안또 그린드라당(대인도네시아운동당) 총재를 지지하는 내용의 스탬프가 찍힌 지폐가 나돌아 선거운동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쁘라보워, 정의의 기사(Prabowo: Satria Piningit, Heru Cakra Ratu Adil)’라는 스탬프가 찍힌 1만, 2만, 5만, 10만 루피아권 지폐가 퍼졌다.
Satria Piningit과 Heru Cakra Ratu Adil은 각각 전설 속에서 등장하는 흑기사와 같은 인물로 나라가 위험에 빠지면 나타나는 위대한 지도자를 상징한다.
이와 관련, 뻬떠르 야꼽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대변인은 “쁘라보워 총재를 옹호하는 내용의 스탬프 찍힌 지폐가 시중 은행에 들어오면 즉시 폐기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공식적인 표시가 된 화폐는 훼손된 것으로 간주돼 거래에 사용돼서는 안 된다며 국가의 상징인 루피아화 화폐를 훼손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린드라당 관계자는 쁘라보워 총재를 음해하려는 세력의 음모라며 그린드라당은 화폐를 선거운동에 이용하려는 어떤 행위에도 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군출신인 쁘라보워 총재는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투쟁민주당(PDI-P) 소속 조꼬위 자카르타 주지사에 이어 지지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