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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여대생, 대낮 앙꼿서 살해돼

기사입력 2011.08.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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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여대생, 대낮 앙꼿서 살해돼

자카르타에서 마을버스인 앙꼿(angkot)을 타고 하숙방으로 가던 여대생이 4인조 강도에게 살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비누스(Binus, Universitas Bina Nusantara)에 재학중인 리비아(Livia Pavita Soelistio, 21) 양은 계획적으로 앙꼿을 이용해 금품을 강취하려던 4인조 강도에게 지갑과 핸드폰 2개 등 귀중품을 빼앗기고 성폭행을 당한 후 살해됐다.

리비아 양은 지난 16일 오후 1시 학년말고사를 마치고 심쁘룩 지역에 있는 학교 앞에서 슬리삐-비누스-꺼본저룩 노선의 앙꼿(Mikrolet 24)을 탔다.

범행을 계획한 4명의 용의자들은 곧바로 리비아 양의 금품을 강탈하고 끄망기산 지역에 있는 버스 주차장에서 성폭행을 했다. 리비아 양이 거세게 반항하자 한 용의자가 상의로 그녀의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

이들은 땅그랑 찌사욱 지역의 길가에 시신을 유기했고, 지난 21일 오후 잃어버린 염소를 찾던 한 마을 주민이 부패한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리비아 양의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탐문수사를 벌인 서부자카르타 경찰은 25일 주범 RH (24)와 공범 SR (52), AB (18)를 체포했고 다음날 주범인 운전수 IN (22)도 붙잡았다. 

이들은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앙꼿 유리창에 검은색 필름을 입혀 외부에서 차량 내부가 보이지 않게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기자 dailyind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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