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거의 마무리, 차량은 서행이둘피트리 연휴를 마치고 자카르타로 돌아오는 차량으로 꽉 찬 자바섬 북부해안도로(Pantura)는 지난 4일 차량진행속도가 시속 20km에 불과했다.
중부자바에서 출발한 수만 대의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빤뚜라 국도의 찌레본 구간에 긴 행렬을 이루었고, 도로 중간에 위치한 전통시장의 노점상들도 차량정체의 원인 중 하나였다. 그방 지역의 그방시장, 구눙 자띠의 쯜란짱 시장, 빨리마난의 밍구 시장 및 아르자위낭운의 산당 시장 등은 교통정체가 극심했다.
찌레본 경찰서 교통과의 에드윈 아판디 과장은 “상인들이 아무 생각 없이 도로를 점거해 차량의 진행 속도를 떨어뜨린다”며 “월요일인 5일 오전까지도 이 도로에 교통량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집계에 따르면, 4일 오후 기준으로 빤뚜라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12만대였다.
한편 북부수마트라 메단의 블라완 항구관리공사 PT Pelni는 자카르타로 돌아오는 귀성객 수만 명이 4일 오후에 블라완 항구를 출발했으며, 이날 귀경인파가 절정을 이뤘다고 밝혔다.
4일 반뜬주 머락항구에도 순다해협을 건너는 인파와 오토바이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항만공사 집계에 따르면 3일과 4일 양일간 머락 항구 이용객은 10만8,835명, 오토바이 13,109대, 승용차 9,109대 및 트럭 488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