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이카와 해비타트가 함께 개축한 초등학교 앞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이 인도네시아해비타트와 함께 지난 20일 서부자바주 까라왕 지역 뜰룩방오 마을에서 ‘인도네시아 홍수피해 재난복구 사업 주택 헌정식’을 개최했다.
축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코이카 인도네시아 사무소 김병관 소장이 참석했고 토미 빠짯낙 해비타트인도네시아 총괄책임자, 로마나 스띠안샤 까라왕 지역대표, 수하다 뜰룩방오 마을대표, 샤리뿌딘 홈파트너 대표 및 마을주민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월 자카르타를 비롯한 수도권의 폭우로 인해 발생한 홍수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인도네시아 홍수피해 조기복구사업’의 일환인 주택 및 학교 헌정식이다. 이 사업을 위해 코이카는 해비타트인도네시아와 함께 9개월 동안 원화 1억2천만원 가량을 투입했다.
재해 당시의 폭우로 해당 지역의 인근을 흐르던 찌따룸 강이 범람하여 28세대가 완전히 파괴되고, 90세대 이상의 주택이 심각하게 파손되었으며 165세대가 손상되면서 약 21,948가구, 78,776명이 피해를 입었다.
코이카와 해비타트인도네시아는, 마을건축위원회를 구성하고 홈파트너를 선정하는 등 지역사회의 참여를 기반으로, 30가구 재건, 50가구 수리, 학교 교실 개축을 완료하였으며,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재해대처 역량 강화 및 재난 이전 생활로의 복귀를 위하여 ‘지역사회 기반 재난위험경감 프로그램(CBDRM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