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커피역사탐험대가 올해 탐험지로 인도네시아를 선택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대장정을 통해 수집한 자료와 유물은 박물관 세계커피역사특별전으로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방송 및 사진전, 출판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한다.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 박종만 관장은 “세계커피역사탐험을 통해 각국의 독특한 커피 문화를 알리고 잘못 알려진 상식과 정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출정의지를 밝혔다.
세계 커피역사 탐험대는 2007년 커피의 고향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홍해를 건너 이집트 카이로와 터키의 이스탄불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을 통해 「커피기행」을 출판했다.
2008년에는 그 이후의 커피 전파 경로를 따라 아랍 3개국과 유럽 7개국을 탐험하여 「커피로드」를 출판하고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방송했다.
2010년에는 브라질 커피역사탐험을 통해 국립 브라질 커피박물관과 유대관계를 쌓아왔고 작년 10월 해외의 박물관에 한국 커피유물과 문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북한강로에 위치한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은 세계커피역사탐험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커피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나아가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 8개국에 있는 커피박물관과 함께 세계 커피박물관 페스티벌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