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확산을 위해 설립한 '자카르타 KT&G 한국어학당'이 21일 문을 열었다.
KT&G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한인문화단체 한•인니문화교류원(회장 김상태)과 한국의 언어•문화 봉사단체 BBB 코리아(회장 유장희)는 이날 자카르타 그라하STK 빌딩에서 '자카르타 KT&G 한국어학당'을 공식 개원했다.
자카르타는 한류문화 확산의 중심지이면서 한국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어 한국어를 배우려는 수요는 늘고 있지만 교육시설은 부족해 어려움이 많은 지역이다.
KT&G와 한•인니문화교류원이 공동 후원하는 자카르타 KT&G 한국어학당은 앞으로 인도네시아인들을 대상으로 3학기제 한국어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어학당은 제3학기에 인도네시아 대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어 능력시험(TOPIK) 준비를 위한 특별반을 운영하고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스마트 장비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KT&G는 라오스, 베트남 등에서 한국어학당을 운영 중인 언어•문화 봉사단체 'BBB코리아'와 협력해 체계적인 교육과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한국어를 교육하고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